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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희대의 먹튀' 드디어 떠난다…올 시즌 '2분 출전' 판더비크 독일행 눈앞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적인 실패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도니 판더비크(26)가 팀을 떠난다. 행선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다.17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판더비크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맨유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한다. 주중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남은 계약을 마치고 이적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프랑크푸르트가 맨유에 임대료를 지불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로마노 기자는 임대료가 발생할 것으로 본 반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임대료는 없다고 주장했다. 대신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적 옵션은 1000만~1500만 유로(약 143억~약 214억원) 선이다. 만약 임대 후 반 시즌 동안 판더비크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 프랑크푸르트가 이적료 협상 없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판더비크의 프랑크푸르트 이적은 서로에게 반가운 일이다. 맨유 구단 입장에선 이른바 ‘먹튀’로까지 표현될 정도로 판더비크는 실패한 영입이고, 선수 입장에서도 맨유 이적 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성장세가 완전히 꺾인 탓이다.실제 판더비크는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보여준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자원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그의 시장가치는 2019년 한때 5500만 유로(약 784억원)까지 치솟았을 정도. 이같은 재능에 맨유 구단 역시 지난 2020년 9월 3900만 유로(약 556억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오랫동안 미드필드진을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엔 급격하게 추락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부상 등이 더해지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었다. 이같은 흐름을 심지어 시즌을 치를수록, 그리고 사령탑이 바뀔 때마다 더 심각해졌다. 실제 맨유 이적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하며 512분을 뛰었던 그의 출전 시간은 2021~22시즌 전반기 67분(8경기·선발 0경기) 출전 후 에버턴 임대, 2022~23 시즌 164분(7경기·선발 2경기)에 그쳤다.아약스 시절 은사이기도 했던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 올 시즌엔 리그 단 1경기, 이마저도 교체 출전을 통한 2분 출전에 그쳤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완전히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설상가상 주급이 12만 파운드(약 2억원)로 결코 적지 않고, 어떤 감독도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고 있으니 실패한 영입이자 먹튀라는 표현은 과하지 않다. 남은 계약이 2025년 6월까지라 그 전까지 최대한 이적하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이 그 신호탄이 되기를 서로가 바라고 있는 이유다.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판더비크의 임대 이적을 두고 맨유와 프랑크푸르트 간 합의에 근접했다. 이미 개인 계약 조건엔 합의했고, 임대료와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속 맨유에서 훈련을 하다 이적이 가능해지는 내년 1월 1일에 팀을 떠날 예정”이라며 “이번 이적으로 판더비크는 맨유 커리어의 악몽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3.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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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쓰러졌다, 벤투호 비상...에버턴전 전반 15분 부상 교체

벤투호가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황희찬(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에버턴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9분 에버턴 도니 반 더 비크와 볼 경합 상황에서 충돌했다. 반 더 비크의 오른 무릎과 황희찬 왼쪽 허벅지가 강하게 부딪혔다. 황희찬은 넘어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하다 간신히 다시 일어나 뛰었다.하지만 통증이 재발했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왼쪽 골반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손을 들어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결국 전반 15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스스로 걸어서 라커룸으로 향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다 최근 회복했다.앞서 지난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엄지발가락이 골절 부상을 입었다. 1996년생 황인범은 황희찬과 동갑내기로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주축 멤버다. 설상가상으로 황인범을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미드필더 이동경(샬케)도 발등뼈를 다쳤다.국가대표 해외파 선수들의 부상으로 파울루벤투(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큰 고민에 빠졌다. 벤투호는 이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그러나 라이벌이자, 중동의 강호인 이란과 빅매치가 남았다. 이란전은 조 1위와 아시아 최강국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대결이다.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20점으로 2위에, 이란은 승점 22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이 이번에 이란을 꺾으면 조 1위 자리를 빼앗는다. 최종예선 9차전으로 열리는 이란전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벤투호는 이란전을 치른 뒤 29일 원정으로 치르는 아랍에미리트(UAE)와 10차전을 끝으로 최종예선을 마친다. 국가대표 명단은 14일 발표된다. 선수들은 21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3.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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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반 더 비크 경기력 논란? 이제는 다를 것”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의 이적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도니 반 더 비크의 이적설 관련 새로운 흐름을 보도했다. 맨유가 라파엘 바란 이적을 위해 반 더 비크를 레알 마드리드로 판매하려 한다는 지난 이적설과는 결이 다른 ‘잔류설’이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부진한 반 더 비크가 오는 시즌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 더 비크는 진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경험하지 못했다. 맨유의 관중석이 팬들로 가득 차면, 반 더 비크는 달라질 것이다. 팬이 있는 맨유와 없는 맨유는 완전히 다르다. 팬들과 재회하는 것이 반 더 비크를 최고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의 말은 다음 시즌 반 더 비크의 잔류를 기대하는 발언이다. 이는 최근 운동에 매진하며 컨디션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 더 비크에게도 희소식이다. 도니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뛰던 시절 아약스가 자랑하는 90년대생의 일원이었다. 그는 당시 아약스 황금 세대의 중심에 서면서 2017~18시즌 아약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득점 5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엔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반 더 비크는 지난해 4050만 파운드(한화 약 644억 3천만 원)의 이적료를 받고 맨유의 기대주로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경기 출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벤치에만 머물렀다. 게다가 부상으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제외돼 커리어 암흑기에 빠졌다. 이에 반 더 비크 이적설이 이번 시즌 내내 제기됐다. 특히 맨유가 반 더 비크를 활용해 다른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솔샤르 감독의 발언이 반 더 비크 잔류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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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실패작’ 도니 판 더 비크, 유로 2020 출전 못 한다

2020~2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자리 잡기에 실패한 도니 판 더 비크(24)가 계속되는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엔 부상으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출전하지 못한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판 더 비크가 유로 2020를 지나쳐 보내게 됐다. 그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유로 2020까지 준비될 수 없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판 더 비크는 2020년 여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 소속팀인 아약스에 따르면 이적료는 3900만 유로(약 529억)였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출전 기회조차 적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 출전했고 이중 선발 출전은 단 4번뿐이었다. 리그 기록은 1골 1도움이다. 적은 출전 시간에 시즌 내내 이적설이 떠올랐다. 이번 유로 2020은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6.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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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 맞아?” 구단의 반 더 비크 생일 트윗에 뿔난 팬들

도니 반 더 비크(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맨유 구단의 트윗에 팬들이 분노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반 더 비크의 다소 우울한 생일을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19일 새벽 이뤄진 번리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 앞서 반 더 비크의 24번째 생일을 트위터로 축하했다. 하지만 그 트위터는 팬들의 비난 세례를 면치 못했다. 반 더 비크가 오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벤치로 밀려난 데다가,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 속 반 더 비크의 모습이 하나도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 더 비크의 벤치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지난 8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반 더 비크는 후반 40분 그린우드와 교체돼 투입됐다. 이미 승리가 결정됐던 상황이었기에 반 더 비크의 투입은 그저 그린우드 휴식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당시 팬들은 경기장에 난입했던 ‘나체 남성’이 반 더 비크보다 많이 뛴 것 아니냐며 분개했었다. 팬들은 맨유 트윗을 리트윗하며 “이거 농담이냐”, “그의 생일을 위해 5분 대신 20분을 주는 것은 어떤가” 등 분노를 비꼬아 표현했다. 한편 맨유는 19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번리에 3-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8점까지 좁혔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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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부터 케인까지... 이적시장 “출렁”

올 여름 유럽 축구계가 뜨거울 전망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 이적 시장을 달굴 선수들을 소개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망이 음바페의 재계약이 불발될 것을 대비해 산초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도르트문트 한스-요아힘 와츠케 회장은 산초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능했던 산초는 코로나 19로 악화된 재정으로 이적되지 못했다. 와츠케 회장은 산초의 잔류 시간이 길었기에 올해 제안에 따라 그를 이적시킬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는 파리 생제르망이 산초를 주목한다. 맨유 출신 전문가 로이 킨은 1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 킨은 ‘스카이 스포츠’에 “케인은 (맨유 팀에 속한다면) 트로피를 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케인이 외국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맨유는 여전히 크고 매력적”이라며 “맨유도 우승을 되찾기 위해 홀란드나 케인같은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홀란드가 젊고 미래가치가 있지만 (맨유가) 케인을 거절하진 않을 것”이라며 케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했다. 제대로 된 이적은 선수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팀의 선전을 돕는다는 점에서 이번 이적 시장 활기는 반갑다. 하지만 이적 후 부진한 선수들도 있었다. ‘더 선’은 7일 맨유의 최악의 이적생 10인을 소개했다.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은 도니 반 더 비크도 포함됐다. 반 더 비크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 ‘나체 남성보다 못 뛴’ 부적응자로 불리기도 했다. 8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반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한 나체 남성에 빗댄 조롱이다. 당시 반 더 비크는 이미 맨유의 승리가 확실시 된 후반 40분 그린우드에 교체 투입됐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4.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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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롱도르 22위 쾌거…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손흥민(27·토트넘)이 발롱도르 22위에 오르며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 손흥민은 후보 30인 중 22위에 올랐다. 시상식이 열리기에 앞서 발롱도르는 파이널 10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먼저 발표했다. 프랑스풋볼이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손흥민은 22위에 랭크됐다. 주앙 펠릭스와 마르퀴뇨스, 도니 판 더 빅(이상 28위), 카림 벤제마와 지오르지오 바이날둠(이상 26위),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이상 24위), 그리고 같은 팀 동료인 위고 로리스(23위)에 앞섰다. 역대 발롱도르 최고 순위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지난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이라크)다. 그는 당시 29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그보다 7계단 높은 순위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9년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이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UEFA가 발표한 올해의 팀 후보 중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국제적으로도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3일(한국시간) 오전 4시30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는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예상대로 64번째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올 한해 바르셀로나에서 41골을 기록하며 팀을 스페인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 수상으로 메시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은 지난 2015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지금까지 자신과 최다 수상 횟수 기록을 공동 보유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메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리버풀과 네덜란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매년 한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국가별 언론인으로 구성된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 2019년 발롱도르 1~30위 「 1.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2. 버질 반 다이크 Virgil Van Dijk (네덜란드/리버풀)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포르투갈/유벤투스) 4. 사디오 마네 Sadio Mane (세네갈/리버풀) 5. 모하메드 살라 Mohamed Salah (이집트/리버풀) 6. 킬리안 음바페 Kylian Mbappe (프랑스/PSG) 7. 알리송 베커 Alisson(브라질/리버풀) 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Robert Lewandowski (폴란드/바이에른) 9. 베르나르두 실바 Bernardo Silva (포르투갈/맨시티) 10. 리야드 마레즈 Riyad Mahrez (알제리/맨시티) 11. 프렌키 데 용 Frenkie de Jong (네덜란드/아약스/바르셀로나) 12. 라힘 스털링 Raheem Sterling (잉글랜드/맨시티) 13. 에당 아자르 Eden Hazard (벨기에/첼시/레알 마드리드) 14. 케빈 데 브라이너 Kevin De Bruyne (벨기에/맨시티) 15. 마타이스 데 리흐트 Matthijs de Ligt (네덜란드/아약스/유벤투스) 16. 세르히오 아구에로 Sergio Aguero (아르헨티나/맨시티) 17. 호메르투 피르미누 Roberto Firmino (브라질/리버풀) 18. 앙트완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 (프랑스/아틀레티코/바르셀로나) 19.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Trent Alexander-Arnold (잉글랜드/리버풀) 20.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 Pierre-Emerick Aubameyang (가봉/아스널) 20. 두산 타디치 Dusan Tadic (세르비아/아약스) 22. 손흥민Heung-Min Son (대한민국/토트넘) 23. 위고 요리스 Hugo Lloris (프랑스/토트넘) 24. 칼리두 쿨리발리 Kalidou Koulibaly (세네갈/나폴리) 24. 마르크-앙드레 테어 슈테겐 Marc-Andre Ter Stegen (독일/바르셀로나) 26.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레알 마드리드) 26.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Georginio Wijnaldum (네덜란드/리버풀) 28. 주앙 펠릭스 Joao Felix (포르투갈/벤피카/아틀레티코) 28. 마르퀴뇨스 Marquinhos (브라질/PSG) 28. 도니 반 더 비크 Donny van de Beek (네덜란드/아약스) 」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19.1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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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치 "손흥민은 위대한 선수, 아약스는 위대한 클럽"

아약스가 손흥민(토트넘)을 경계하고 있다.아약스는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도니 반 데 비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아약스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95~1996시즌 이후 23년 만에 결승 진출이 가까워졌다. 아약스는 오는 9일 홈구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4강 2차전을 펼친다.2차전은 다른 흐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아약스에 패배하자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피력했다.2차전에 돌아오는 손흥민. 아약스 역시 경계할 수밖에 없다. 아약스의 간판 미드필더 두산 타디치는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은 위대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손흥민이 2차전에 나온다. 아약스는 1차전 보다 더욱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손흥민을 경계했다.하지만 타디치는 손흥민이 와도 아약스가 결승에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는 "상대에 어떤 선수가 있더라도 아약스는 아약스의 경기를 한다. 아약스는 항상 그래왔다. 우리는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등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아약스는 아름다운 축구를 한다. 좋은 선수들도 많다. 우리는 강하다.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타디치는 "아약스는 위대한 클럽이다. 위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약스는 절대 만족하지 않는 클럽이다. 더 많은 영광을 원한다. 반드시 결승에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용재 기자 2019.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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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아약스의 UCL 이야기

아약스는 1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하며 23년 만에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아약스(네덜란드)의 '태풍'이 이어지고 있다.아약스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잡더니 8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마저 격침시켰다. 우승 후보 두 팀을 무너뜨린 상승세는 토트넘도 삼켜 버렸다. 아약스는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CL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도니 반 데 비크의 선제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95~1996시즌 이후 23년 만에 결승 진출이 가까워졌다. 아약스는 오는 9일 홈구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4강 2차전을 펼친다.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아약스가 과거 위용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셀링클럽 이미지가 강하지만 1970년대 아약스는 유럽을 호령한 팀이었다.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1970~1971시즌부터 1972~1973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섰다. 1992년 UCL로 재편된 뒤 1994~1995시즌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역대 총 4회 우승. 레알 마드리드(13회) AC 밀란(7회·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5회·독일) 바르셀로나(5회·스페인) 리버풀(5회·잉글랜드)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UCL에서 찬란한 역사를 자랑했던 아약스 부활. 이번 UCL 4강 1차전에서 승리하기까지 그 속에는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 숨어 있다. 역대 UCL 4강에서 가장 어린 주장 탄생주장인 마타이스 데 리트. 그의 정확한 나이는 19세 261일이다. 그는 캡틴 완장을 달고 UCL 4강 무대를 밟았다.데 리트는 올 시즌 UCL 최연소 주장이다. 그리고 그는 역대 UCL 4강에 나선 최연소 주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어린 나이에 빼어난 경쟁력을 지녔고, 리더십까지 갖췄다. 유럽 빅클럽들이 가만 놔둘 리 없다. 바르셀로나 등의 구단이 데 리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최대 이슈가 역대 UCL 4강 역대 최연소 주장의 다음 행선지다. 선제골 넣으면 지지 않는 전통역대 UCL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패배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런 전통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16강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1차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 선제골을 얻어 맞은 뒤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하킴 지예흐의 선제골이 터진 뒤 3골을 더 폭발시키며 4-1 승리를 일궈 냈다. 토트넘과 4강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은 뒤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도니 판 데 비크UCL 4강에서 득점한 'VAN'씨 가문 세 번째 선수아약스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 주인공은 도니 판 데 비크(Donny van de Beek). 세계 축구사에서 네덜란드 'VAN'씨 가문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높인 순간이다. 반 데 비크는 이름에 'VAN'이 들어간 선수 중 UCL 4강에서 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주인공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Ruud van Nistelrooy)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었던 그는 2001~2002시즌 UCL 4강 1차전 레버쿠젠(독일)과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두 번째 주인공은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페예노르트)다. 그는 2008~2009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UCL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섰다.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1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골·유벤투스)에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반 페르시는 1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16강·8강·4강 원정 전승 거둔 세 번째 팀아약스발 태풍의 비결 중 결정적인 것이 원정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차전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격파하고 8강에 올라섰다. 8강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유벤투스와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 원정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2-1로 잡았다. 4강 1차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도 1-0 승리를 신고했다. UCL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16강·8강·4강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앞선 두 팀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그해 UCL 우승컵을 품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5.02 08:00
축구

'SON 없는 날' 안방에서 패한 토트넘, 그래도 2차전이 있다

"2차전에는 손흥민(27)이 돌아온다."승승장구하던 새 안방에서 패배의 쓴잔을 받아 든 토트넘이 손흥민의 복귀에 희망을 건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5분 만에 도니 판 더 비크(22)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한 골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원정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해리 케인(26)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마저 8강 맨체스터 시티전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앞서 8강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차전 결승골, 2차전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팀을 4강에 올려놨던 손흥민의 공백은 이날 패배로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 때문에 토트넘은 위협적인 모습을 잃었다"며 '해결사'들의 부재를 아쉬워했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암스테르담으로 옮겨 치르게 될 2차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안방에서 1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만큼 2차전에 손흥민이 복귀하면 충분히 해 볼 만하다는 예상이다. 디온 더블린 BBC 해설위원은 "아약스 수비진은 2차전에서 더 힘들어질 것이다. 손흥민은 아약스에 위협적인 요소"라고 설명하며 손흥민의 복귀에 기대를 걸었다. UEFA 역시 이날 경기 리포트를 통해 "토트넘은 2차전에서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퍼부어야 한다. 결정적으로 2차전에 손흥민이 돌아온다"고 언급하며 그의 복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공격수 대런 벤트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2차전에서 손흥민이 복귀해 역전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물론 손흥민 한 명이 돌아온다고 해서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무조건 낙관하기는 어렵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런 경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반성하며 "2차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방에서 1패를 안고 원정길에 나서게 된 토트넘은 오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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